본문 바로가기
Music/Guitar

[Guitar] 통기타 헤드머신 교체

by spareone 2022. 10. 27.

10년 전에 9만원짜리 통기타를 구매했습니다.

이게 가격이 너무 싸서 그런지, 쓰다가 중간에 여러 번 헤드머신이 망가졌습니다.

1번줄 헤드머신이 망가져서 고치면 4번줄 헤드머신이 고장나고, 또 3번줄...

고치면 다른 게 또 고장나서 그냥 처박아두고 안 쓴지 몇년 된 것 같습니다.

 

막 굴릴 통기타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헤드머신 6개 다 갈아버리기로 했습니다.

여행 갈 때 들고 가는 식으로 해서 활용할 것 같습니다.

[그림 1] 줄 제거

기타는 DAME Lilies 70 STD입니다. 옛날 데임 로고가 보입니다.

줄을 다 제거합니다.

[그림 2] 박살난 헤드머신

고장날 때 마다 악기점 가서 하나씩 사 오다 보니 헤드머신이 다 다릅니다.

저기 dexter 헤드머신도 보이네요

[그림 3] 헤드머신 나사 분해

다 나가

[그림 4] 헤드머신 위쪽 분해

다시 뒤집어서 육각렌치를 써줍니다.

저거 조금만 쓰고 손으로 돌리는 게 더 빠릅니다.

[그림 5] 새 헤드머신

네이버 검색해서 나오길래 샀습니다. 가격은 8,900원 정도일겁니다.

회색이랑 검은색 두 개 있었는데 이번엔 검은색으로 샀습니다.

[그림 6] 헤드머신 포장 뜯기

뜯기 쉽게 만들어 놓아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.

[그림 7] 헤드머신 뒤쪽 조립

하나 빼서 장착해봅니다. 뒤쪽 나사도 새거 들어있긴 하지만 안 맞아서 그냥 기존 나사 사용했습니다.

사실 기존 나사 사용해도 안 맞습니다. 억지로 쑤셔넣는 겁니다. 새 나사는 사이즈가 커서 쑤셔넣기가 힙듭니다.

[그림 8] 헤드머신 뒤쪽 나사 결합 완료

6개 다 조였습니다.

[그림 9] 기타 헤드 앞쪽

뒤집어서 나사 돌리면 끝입니다.

[그림 9, 10] 헤드머신 앞쪽 나사 결합

헤드머신에 들어있는 부품 활용해서 결합합니다.

손으로 돌리다가 마지막에 육각 렌치 쓰는게 편합니다.

볼트 너무 세게 조이면 목재가 상해서 고정만 시키는 정도로 해야 합니다.

[그림 11] 헤드머신 조립 완료

끝났습니다.

검은색 헤드머신이 헤드 색갈이랑 똑같아서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.

[그림 12] 트러스로드 조정

이참에 이것도 조정합니다.

[그림 13] Elixir 통기타 스트링

엘릭서 스트링입니다. 해당 쇼핑몰에서 파는 게 이거밖에 없어서 사긴 했는데...

구매 후 통장보고 후회했습니다. 그냥 따로 받을걸

[그림 14] Elixir 스트링 개봉

줄 잘 안끊어지리라고 믿겠습니다. 끊어지면 또 몇년 처박아 놓을 겁니다.

 

[그림 15] 통기타 튜닝

스트링 갈고 튜닝까지 하면 끝납니다.

[그림 16] 통기타 수리 후

끝났습니다. 이제 잘 가지고 놀겠습니다.

댓글